Batoo 스타리그 16강 진출자에 대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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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스타리그가(이하 OSL) 30일 조지명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OSL 16강 진출자를 볼라친면, 정말 화려하기 이를 때 없다. 먼저 16강 진출자를 종종별로 간략히 살펴본다.
정명훈, 이영호, 신상문, 신희승, 진영수(이하 테란)
김준영, 조일장, 박명수, 박찬수, 박성준, 이제동(이하 저그)
송병구, *도재욱, 김구현, 서기수, 김택용(이하 프로토스)
먼저 종족 벨런스가 최상급이다. 테란 5명, 저그 6명, 토스 5명으로 역대 OSL에서 최그의 종족 밸런스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아마 완벽한 종족 벨런싱을 맞춘 적이 있긴 있을 것이다) 토스의 대활약에 ‘저징징’이 뒤를 잇다 다시 저플 경기 벨런스가 좀 맞처지고, 테란이 과거의 명성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형국인 가운데 이번 OSL은 향후 종족의 우월함을 보여줄 시발점이 될 것이 분명하다. 더군다나 이번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최상급 아닌가?
각 종족별로 선수들을 살펴 본다.
1. 테란 : 과거의 명성을 되 찾자
일단 5대 본좌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 중의 하나였던 이영호 선수(이하‘선수’호칭 생략)가 눈에 뛴다. 이제동과 함께 ‘리쌍’시대의 주인공이 그가 다시 한번 본좌 로더에 가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할 것이다. 거기에 ‘반짝등장’정도로 생각했던 정명훈은 어느새 SKT1의 에이스가 되면서 이번 OSL에 칼을 갈고 있을 것이다. 거기에 ‘와카닉’의 신희승과 영원한 테란의 강자 진영수. 그런데 테란에 있어서 가장 눈여겨 볼 만한 선수는 당연 신상문이다. 최근 가장 물 오른 경기력을 보인 그가 이번 OSL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이 크다. 아직 6룡과의 제대로 된 대결이 없어 그를 판단할 절호의 기회가 이번 OSL이 될 것이다.
2. 저그 : 토스 만나면 쌩큐?
일단 이제동에게 눈이 가장 먼저 간다. 이영호와 함께 리쌍의 주역으로 역시 5대 본좌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였다. 한 동안 슬럼프처럼 보였던 그가 역시나 OSL 본선에 진출하면서 절취부심하고 있다. 박성준은 골드마우스 주인공으로 과거의 명성을 찾고자 노력하고, 박명수/찬수 형제는 저그 부활의 핵심이 되고자 한다. 김준영은 OSL 우승자로서 역시나 다시 한번 비상의 날개를 펼치고자 한다. 다크호스로 보이는 신인 조일장은 36강전에서 김택용을 잡고 16강에 오른 선수다. 비수류로 꼽히는 김택용의 명품 대 저그전에서 조일장은 그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버렸다. 재대결이 기대된다.
3. 프로토스 : 4룡 + 힘기수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이 판은 6룡의 시대가 도래했고 어느 정도 이 판을 휘어잡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저징징의 흐름이 맵으로 어느 정도 해결되고, 저그 게이머들의 파훼법이 나오면서 6룡의 힘은 작아지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 OSL에 6룡 중 무려 4명이 16강행을 결정했고, 아직도 그들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 중 이다. 아마도 이번 OSL을 기준으로 6룡 시대가 저물든, 다시 활개를 치든 할 것으로 보인다.
6룡의 수장을 보통 택뱅이라 호칭하지만 그래도 송병구는 OSL 전 대회 우승자다. 그는 현재 랭킹 1위를 고수하며 역시나 6룡의 수장으로 불리기에 모자람이 없다. 과연 조 지명식에서 그가 누구를 택할 지 이번 OSL 판도에 큰 변수가 될 것이다.
김택용은 험난한 와카전을 뚫고 택뱅의 명성을 살렸다. 그리고 남은 도재욱과 김구현... 도재욱은 이미 준우승의 커리어를 쌓았고 이제는 우승 커리어를 쌓을 차레일 것이다. 특히 이번 OSL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는 단번에 6룡의 수장이 될 위치까지 될 것이다. 김구현도 이제 더욱 빛을 발휘해야 할 차레.
이번 16강에 진출한 게이머 중 그나마 네임 벨류가 약간 떨어지는 선수가 조일장과 서기수. 그 중 서기수는 토스의 로망을 제대로 발휘하며 16강에 진출했고, 그의 이번 진출은 어느덧 올드게이머에 포함된 그에게 큰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로 반가운 일이었다. 그의 외모처럼 묵직하고 남성다운 토스의 로망을 본선에서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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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나마 3종족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살펴봤다. 이번 OSL의 스토리를 예상해보면,
- ‘리쌍택뱅’의 독주 : 다시 한번 불 붙을 ‘5대 본좌론’
- 4룡의 성적을 통한 향후 6룡의 행보 : 짧은 시간에 사라질 것인가
- 신상문의 질주는 어디까지? 4룡과의 대결에서 어느 정도를 보여줄 것인가?
- 박성준의 4회 우승? 토스만나면 그저 쌩큐? : 테란을 극복하고 우승할 수 있을까?
- 힘기수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 올드 게이머의 활약에 대한 기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 종횡무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6룡 중 4룡은 이번 OSL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내 줄지 초미의 관심이 될 것이다. 만약 4강 안에 4룡 어느 누구도 들지 못하면 아마도 6룡의 시대는 당분간은 죽을 지 모르겠다. 또한 테란의 자존심 회복 차원에서 이영호를 필두로 한 4명의 게이머의 성적도 관심이 크다.
‘저징징’으로 시대를 곱씹었던 저그 게이머들은 아마 이번 대회에서는 와신상담의 마음으로 칼을 제대로 갈았을 것으로 예상한다. 맵도 그려려니와 명수/찬수 형제의 안정적 운영에도 저그 게이머들에게 많은 힘을 싣고 있다. 다만 신희승을 필 두로하는 테란의 ‘와카닉’과 ‘메카닉’ 파훼법을 어떻게 들고 올지도 관심거리다.
끝으로 내일 있을 조 지명식에 ‘리쌍택뱅’이라는 OSL 역대 최고 죽음의 조를 기대하는 건 너무 심한 것일까?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과연 택뱅의 시대가 끝날것인지.. 박성준 선수의 활약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