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좌 논쟁②
분류없음전편에 이어 본좌 논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전편에서는 이 판의 팬이 인정한 4대 본좌, 즉 ‘임이최마’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고, 그 네 선수의 공통점을 도출 해 향후 5대 본좌가 될 선수를 유추할 기준 정도(?)를 생각해 보는 것으로 글을 마쳤다. 이번에는 그 공통점이란 것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임이최마를 통해 크게 두 가지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다.
(1) 외적인 부분
(2) 내적인 부분
위 두 가지 기준은 주관적 판단이니 너무 태클은 걸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야기를 해본다.
1. 외적인 부분
외적인 부분이란 다른 말로하면 ‘눈에 보이는 기준’ 으로 말할 수 있는데 흔히 공식적 기록을 말할 수 있다. 본좌가 되기 위해서 최소한의 기록 내지 타이틀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누구나 인정하고 반드시 본좌 입성에 필요한 타이틀이 있다. 바로 양대리그인 OSL과 MSL 우승이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부분은 이 두 타이틀을 동 시대에 획득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한 대회를 우승하고 반 년 이상 지나서야 나머지 대회를 우승한다면 이는 본좌 기준에 적용되지 못한다. 또한 딸랑 두 대회를 딱 1회 우승했다고 해서 본좌가 될 수도 없다. 최소 2회 이상 우승 기록을 갖고 있어야 한다.(두 대회 모두 2회 우승은 아니다. 한 대회를 1회 우승했어도, 나머지 대회는 최소 2회 이상 우승해야 한다는 의미다)
임이최마는 이 기준을 만족한다.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은 MSL을 2회 이상 우승했고, 이윤열은 OSL을 3회 우승하기도 했다. 이 기준 때문에 향후 논의하겠지만 준본좌로 치부되는 박성준이 OSL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지만 MSL 우승 기록이 없어 본좌에 입성하지 못한 꼴이 되었다.
이 외적인 기준은 사실 논란의 대상은 못된다. 너무나 명백하고, 눈에 보이는 것이기에 이 판의 팬들 사이에도 그렇다 할 논란이나 논쟁의 대상은 못됐다.
2. 내적인 부분
이 부분이 본좌 논쟁의 핵심 사항이다. 내적인 요인이기에 눈에 보이지 않고, 객관화 시키거나 데이터화 하기 힘들어 팬 심이라 불리는 주관적 판단이 중구난방으로 쏟아져 본좌 논쟁에 불을 붙이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본좌 입성에 필요한 내적인 부분은 임이최마를 통해 어느 정도 유추해 낼 수 있다.
(1) 강력한 포스
임이최마의 전성기 시절 그들은 어느 누구도 이길 수 있다는 일종의 포스를 보여주었다. 이는 다시 말해서 ‘과연 누가 저 선수를 이길수 있을까?’, 혹은 ‘xxx를 이겨라’라는 식의 유행 멘트까지 퍼질 정도이니, 본좌가 되기 위해서 전성기 시절에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절대적 강자의 포스를 보여줘야 한다.
강력한 포스는 어떠한 불리함도 극복해야 한다. ‘종족 상성’은 기본이고 ‘맵의 불리함’도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마재윤이다. 마재윤은 저그 압살 맵이라는 ‘리버스 템플’과 ‘롱기우스’ 등에서 다른 저그 게이머들이 죽어 나갈 때 독보적으로 이를 극복해 나갔다. 그의 강력한 포스는 맵 불리 따위에 수그러들지 않았다.
(2) 체제 또는 전략의 완성 및 최초 시도
내적인 부분으로 두 번째로 중요한 요소가 바로 ‘전략, 체제의 완성 내지 시도’라는 점이다. 이 말은 본좌가 되기 위해서 새롭게 체제나 빌드, 전략 등을 만들거나 아니면 그것을 완성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임요환은 그당시 다른 테란 게이머는 잘 사용하지 않았던 드랍쉽을 활용했고, 극악의 바이오닉 컨트롤로 1대 본좌가 될 수 있었다. 이윤열은 ‘앞 마당 먹은 이윤열은 절대 지지 않는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빠른 앞마당의 최적화를 보여주고, ‘1팩 1스타’라는 빌드를 최적화 했다. 또한 물흐르는 운영 방식은 훗날 많은 테란 게이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최연성은 특별한 빌드나 체제를 만든 건 없지만 그는 SCV의 재발견이라는 이름을 내 걸 만큼의 강인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경기 후반 토 나오는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그의 믿을 수 없는 SCV 기반의 수비력은 역시나 훗날 테란 게이머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마재윤은 저그의 압살 시기에 독보적으로 ‘3헷 운영체제’를 정립했다. 최초는 아닐지언정 그는 이 운영체제를 확고히 정립시켰고, 그 역시 훗날 저그 게이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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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나마 본좌가 되기 위한 두 가지 기준에 대해 생각해 봤다. 이 기준을 토대로 우리는 5대 본좌에 대한 논의를 할 때 적용할 수 있는 변수를 만든 것으로 만족하며 이 글을 마무리 한다.
to be continue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글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말이 많이 안되네요. 특히 내적인 부분은 지나치게 주관적인 판단인것 같네요.
빌드나 체제의 확립은 4대 본좌에서 많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글쓰신 분께서 뭔가 착각을 크게 하고 계신 듯 합니다. 최연성의 수비력은 원래 scv의 체력이 3종족 중 가장 우월하기에 그전 부터 테란유저들이 잘 했었습니다.
가장뛰어난 전략가는
알아도 막지못하는 전략
즉 정석을 확립하는(바꾸는)
사람인거같군요
그런면에서 4명의 본좌모두 그조건에 된다고 보는데
쵱은 빌드는 그다지 정립시키진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