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유승준의 실수를 되풀이하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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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가 TV로 복귀한다고 한다

라디오로는 일찌감치 복귀했고 TV 복귀를 앞두고는 좀더 대중성을 염두에 두었는지 주변 지인을 동원한 정선희 대변해주기 이벤트를 한바탕 해주었다. 그 이벤트에 동화된 자들은 '산 사람은 살아야한다' '죄 없는 자만 돌을 던져라' 라는 입장으로 돌아섰고, 아직도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은 그마저도 가증스럽다고 보는 눈치다

 

나 역시 흔들렸다~ 정선희 역시 피해자인데... 잘 나가다가 나락으로 떨어져서 스스로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는데 힘들다고 말도 못 하고 속앓이를 하고 있을 뿐이라는... 나와는 상관없는데 왜 남의 일에 내가 분개했었을까 싶은 생각에 스스로도 돌아보았다

 

생각해보면 어느 시점이 되기전까지는 정선희에게 호감이었던것 같다

외모지상주의의 사회에서 별로 예쁘지도 않고 호감형도 아닌 그녀가 방송가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아 톱의 반열에 오르는 것을 지켜보면서 참 열심히 사는 여장부라는 생각도 했엇다. 그런 그녀에게 호감이었던 이유는 스스로 매력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당당하고 비겁하지 않은 이미지가 한 몫햇다는걸 밝힌다

 

그런데 최근의 정선희를 보면서 나는 병역비리로 한국 연예계를 떠난 유승준이 떠올랐다

 

 

유승준과의 같은 점

 

둘다 성급하다. 연예계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이 두려워서인지 대중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보다 약간 먼저 나타난다. 유승준의 경우는 분노를 정선희의 경우는 당혹스러움을 준다

 

유승준은 자의인지 타의인지 알 수 없으나 연예계에서 퇴출 된 이후 끊임없이 언플을 해왔다

이제는 잊어버릴만하다 싶으면 복귀를 계산한 치밀한 준비를 하면서 복귀의사를 타진해왔고

그때마다 그를 아직 용서하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덜 아문 상처에 소금이 뿌려진 듯한 반응을 보였다

 

정선희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만두는 시점에서도 대단한 멧집을 보여주었던 그녀가 그 많은 사건 이후 얼마되지않아 라디오 방송 복귀 기사로 대중의 반응을 타진하는 것을 보면서 '어라?'라는 느낌을 주었다.(내 기억으로는 그 당시는 반응이 안 좋아서 조용히 없던 일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두번째 시도 후에는 성공하여 하차 7개월만에 지금의 고정프로를 맡있다. 그리고 연이은 TV복귀 선언.

'시댁이랑 분란은 해결하고 나오는 건가?' '대중 앞에 나설만큼 감정이 벌써 회복되었나?' 등등의 당혹스러움을 남기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는 정선희가 연기자나 가수가 아니고 타인을 웃겨야하는 개그우먼이라는데서 기인하는 것 같기도 하다

 

 

유승준과의 다른 점

 

유승준은 크건 작건간에 객관적인 잘못을 저질렀으며  퇴출된 후  결혼도 하고 해외에서 활동도 하면서 잘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유승준이 한국복귀 기미가 보이면 대중은 마음껏 돌을 던진다. 워낙 멀리 있어서 그 돌이 미국까지 닿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더 그런 것 같다.

 

정선희는 보는 사람에 따라서 평가가 다를 수 있는 주관적인 상황을 겪었으며 보기에 따라서 본인이 최고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최고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애매한 경우이다. 더구나 안재환이 죽은 시점으로부터 이는 남의 집안일이다. 대중이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공적인 일이 아니다

시댁의 입장에서는 아들이 죽었는대도 무엇하나 속시원히 밝히지 않고 만나주지도 않는 수상한 며느리일 것이고

정선희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가장 힘든 시기에 도움은 못 주고 오히려 물어뜯으려고 하는 원망스런 시댁일 것이다

 

 

그래도 아쉬운 정선희의 자세

 

처음 도입부에서도 말했 듯이 당당함이 정선희가 가졌던 매력이다

이번 TV출연에서 그동안의 의혹과 힘들었던 것을 담담하게 솔직하게 그릴 줄 알았다

그러나 역시나 사건 이후 했던 것 처럼 더구나 이경실의 위에 숨어서 '전 불쌍한 사람이예요. 이제 활동 시작해서 먹고 살아야해요'를 반복했다. 이는 몹시 정선희스럽지 못한 행동이다.

더더구나 정선희가 겪은 일이 사생활이라서 그동안 입을 다물었다면서  

왜 공중파에서는 지인까지 동원하여 본인의 사생활을 까발리는건지...

 

정선희가 유승준과는 달리 성급한 복귀에 성공 할 수도 있다

아까도 말했 듯이 극히 주관적인 상황이며 사생활 문제이기 때문에 비호감을 느끼는 사람도 큰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그러나 지금의 이미지로 지난날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복귀는 마음대로 할 수 있으나 대중들의 속에 있는 '의혹의 정선희'라는 어두운 이미지가 계속 되는 한 어느정도의 인기를 회복할지 미지수이다.

서핑을 하다 어떤 분이 "최진실도 생각나고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해져 채널을 돌렸다"는 글을 올린 것을 보았다.

대중은 잘잘못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로 평가한다. 그것이 나를 포함한 대중의 한계일 것이다

그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복귀에 성공하고 싶으면 그 부분을 풀어야하지 않을까?

또 하나 SBS의 오버스런 '정선희 감싸기'가 정선희의 상품성이 없다고 판단된 후에도 계속 될지도 약간 궁금하다

 

 

 


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을 2009/12/26 14:26 수정/삭제

    글을 다 읽어 보지도 않았습니다......이런 쓰레기를 읽을 가치도 없기때문이죠.
    정선희와 유승준을 같은 급에놓고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당신이 정신이상자나
    상대의 아픔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그런류의 쓰레기라는것이죠.
    정선희와 유승준이 어떻게 같은 선상에서 비교가 되어야하는지
    어이가없군요,.
    정선희는 엄청난 아픔을 두번이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겪은
    한없는 피해자이고 유승준은 자신이 선택한것이죠.
    당신같은 사람들 뇌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정선희또한 지기 좋아서 한결혼이고 저로인해 지인이 당한일이기에 모든건
    정선희의 책임이다라고 할건가??
    미친사이코..........같은일을 당하면 그런소리가 나올까 궁금하군.

  2. EXIT 2009/12/28 09:24 수정/삭제

    글을 읽지도 않고 남긴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아마 유승준 팬들은 님과 다른 입장에서 제게 화를 낼거 같군요 ^^;;

  3. 다른생각 2009/12/26 15:01 수정/삭제

    글쎄요... 님의 얘기대로. 정선희는 가장 큰 피해자일 수 있습니다(아니 정황상 그렇습니다)
    사회적 물의는 맞지만 피해자 입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용기를 주어서 자립하도록 돕는게 세상이 할 일입니다..

  4. EXIT 2009/12/28 09:25 수정/삭제

    가장 큰 가해자일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찝찝한 겁니다. 자립의 의지가 워낙 강하니 다른생각님이 걱정 안 하셔도 재기할것 같습니다

  5. ㅎㅎㅎ 2009/12/26 19:08 수정/삭제

    할일 없는 사람 ....... 남에 이야기 그렇게 못 때게 하면 그게 부메랑이 되어 자기 자신한테 돌아 온다는걸
    잊지 마세요....... 본인이나 잘 하고 사세요

  6. EXIT 2009/12/28 09:26 수정/삭제

    님이 남긴 댓글도 그리 잘 하고 다니는 걸로 보이지는 않네요 ^^ ㅎㅎㅎ 님도 잘 하고 사세요~

  7. ksida 2009/12/26 20:16 수정/삭제

    에휴 뇌에다 염산을 뿌리고 사나.병신 악플러 새끼들.

  8. EXIT 2009/12/28 09:27 수정/삭제

    ^^;;; 정선희 팬들이 많은건지 좀 댓글 수위가 강하네요

  9. ㅋㅋㅋ 2009/12/26 22:43 수정/삭제

    ksida

  10. EXIT 2009/12/28 09:27 수정/삭제

    ㅋㅋㅋ 님 방문 감사합니다 ^^

  11. sar 2009/12/28 11:44 수정/삭제

    눈물 질질 짜며 모하나 속 시원히 밝히는거 없이 은근슬쩍 방송복귀하는거 보면서 아들 잃은 안재환 부모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12. EXIT 2009/12/28 16:23 수정/삭제

    저도 안재환 부모님을 생각하면 좀 짠합니다

  13. 안티 2009/12/28 13:54 수정/삭제

    정선희가 불쌍하냐? 안재환 부모님이 더 불쌍하냐? 정선희 감싸는 것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
    죽은 자식은 저세상 가는 날까지 가슴에 묻는다고 했다.

  14. EXIT 2009/12/28 16:24 수정/삭제

    슬픔의 크기는 비교 할 수 없는거겠죠~ ^^;;

  15. daeyk 2009/12/28 14:29 수정/삭제

    정선희는 무럿이 죄인가요????

  16. EXIT 2009/12/28 16:25 수정/삭제

    전 정선희가 죄가 있다고 한 적 없습니다. 의혹을 속시원하게 밝히고 이미지 관리하는게 재기의 지름길이라고 쓴겁니다

  17. 박두지 2009/12/28 20:12 수정/삭제

    정확한 객관적 사실을 알지 못한채 댓글을 통해 감정적인 글을 남긴분들이 한심하여 저도 한소리하고갑니다.
    일단 윗글은 상당히 감정을 자제한채로 할말은 다 한글이며 동의하네요.
    차라리 나쁘게라도 솔직한 유승준이 연예인으로서 낳다고 하고 싶네요.
    정선희 사건은 시간이 해결해 주지않을것입니다.
    온갖의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게 우선이죠.
    정선희를 옹호하는 분들은 안재환의 부모님이 왜 저렇게 까지 행동하는지 한번쯤 의심을 품고
    관심을 갖는다면 더이상 정선희를 감싸줄수만은 없다는걸 알게되겠지요.

  18. EXIT 2009/12/29 14:53 수정/삭제

    정선희 사건은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방문 감사 ^^

  19. 글쎼 2010/01/02 14:43 수정/삭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만 적으셨군요... 결국은 정선희가 잘못했다는거네 ㅎㅎ

  20. EXIT 2010/01/05 10:00 수정/삭제

    개인적인 블로그니까요~ 정선희가 잘못했다는 말 없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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