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드디어 5대 본좌에 입성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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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본좌의 강력한 후보 이영호<출처 : 오센>


토요일, 위너스리그에서 KT롤스터는 그간 팀대항 대회에서 무관의 제왕이었던 서러움을 털어 냈다. 이영호의 3킬(7판 4선승제에서 3승)을 바탕으로 MBC게임히어로즈를 물리치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쉽계 예상하기 어려웠던 이번 위너스리그 결승에서 우리는 한가지 확실한 것을 인지하게 됐다.

 

‘5대 본좌 설레발’

 

사실은 지난 MSL 결승전이 5대 본좌 등극이라는 하나의 시작점이 될 공산이 컸지만, 때 아닌 온풍기 사태로 인해 이제동의 우승은 펌하됐고, 이영호의 본좌 등극은 먼 이야기가 되나 싶었다.

 

그러나 온풍기 사태 이후로 이영호의 경기력은 더욱 급성장한 듯 하다. 1위를 결정짓는 엠겜히어로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영호는 대장으로 나와 3킬을 하며 팀의 1위를 확정지었고, 토요일에 있었던 결승에서도 역시나 3킬을 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 판의 커뮤니티는 역시나 ‘5대 본좌 설레발’ 로 한바탕 홍역을 앓기도 했다. 본좌에 대한 수 많은 논란이 있음에도 이 판의 긍정적 발전을 위해서 본좌 논쟁은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이번 이영호의 3킬과 앞으로의 행보는 이 판의 팬들이 그렇게 기다렸던 5대 본좌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곡이 될 것이다.


이 판의 4대 본좌 ‘임이최마’<출처 : 디시>


이 판에서 본좌란 무엇인가?

 

필자는 그렇게 어렵게 생각 안한다. 본좌는 말 그대로 ‘포스’ 를 가져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포스는 ‘누구에게도 절대 지지 않을 것 같은 경기력’, ‘상대방을 압도하는 경기력’ 을 지칭한다. 이 포스는 당연히 우승 타이틀을 수반하게 된다. 포스가 있는데도 우승을 못한다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이다.

 

역대 본좌 ‘임이최마(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를 보더라도 포스는 넘쳐났고, 그로 인한 타이틀은 당연시 됐다. 이 네 명의 본좌들은 그 시대를 풍미했고, 상대방을 압도했으며, 팬들에게 이런 질문을 각인 시켜주었다.

 

‘누가 저들을 이길 수 있을까?’

 

마땅한 해답을 찾기 어렵다.

 

저그전의 테마를 바꿔버린 임요환, 앞마당 먹은 이윤열을 잡을 자는 아무도 없다는 인식을 심어준 이윤열, 미칠듯한 수비력과 광폭할만한 힘으로 상대방을 짓 눌렀던 최연성, 저그의 암울한 시대를 독보적으로 버티면서 놀라운 운영의 힘으로 테란과 프로토스를 압살했던 마재윤.

 

마재윤 이후로 이 판의 팬들은 5대 본좌를 기다렸고, 그 시기에 김택용과 이제동이 부상하며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그러나 김택용은 3. 3혁명의 주역임에도 본좌에 발 하나 못 담그는 신세로 전락했고, 이제동은 본좌 입성에 코 앞까지 갔음에도 결국 그의 안태팬에게 굴복하는 신세가 되었다. 사실 이제동과 관련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이미 본좌 이상의 커리어를 낸 그가 5대 본좌가 아니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이제동 역시 ‘포스’ 라는 부분에 있어 팬들의 머리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다시 이영호의 이야기로 돌아오면,

 

현재 이영호는 양대리그에 진출한 상태고, 스타리그에서는 이미 1승을 얻었다. 금주에 있을 MSL 36강 예선과 스타리그 예선 2경기를 통해 그는 다시 한번 포스를 풍기게 해 줄 것이다. 그의 본좌 입성이 시작된 이 시기에 이영호가 반드시 이뤄야할 것 들은 다음과 같다.

 

- 스타리그 우승

- MSL 우승

- 프로리그 우승

 

이영호가 스타리그 우승을 하게되면 역대 최연소 3회 우승자로 골드마우스 주인공이 된다. (개인적으로 이 기록은 상당히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영호의 본자 등극에 가장 장애물이 바로 커리어다. 아무리 프로리그에서 날라다녀도 그가 스타리그 우승 2회의 타이틀은 역대 본좌와 이제동과 비교해서 볼 품 없다. 결국 5대 본좌 등극에 양대 우승, 특히 스타리그 우승은 그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

 

스타리그 우승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이 MSL 우승이다. 아직 MSL 타이틀이 없는 이영호이기에, 그리고 지난 대회에서 온풍기 사태의 피해자로서 이영호에게 이번 MSL은 상당히 중요한 대회다. 그의 독기가 스타리그 보다 월등히 MSL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스타리그에서 탈락한 이제동이 MSL에서는 건재하기에 이번에 리벤지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어 이영호에게 MSL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프로리그에서의 우승인데, 이 부분은 이영호 혼자 이룰 수 없는 것이기에 다소 의미가 퇴색할 수는 있지만, 본좌 입성의 정점을 찍는 것으로 이것 보다 더 좋은 기회가 있진 않은 것이다. 더욱이 KT롤스터는 현재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고, 위너스리그 우승으로 팀의 분위기 또한 좋아 프로리그 우승도 점 칠 수 있을 것이다.

 

경기 하나하나에 감동을 선사하는 이영호, 그는 스타크래프트1의 마지막 본좌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까 보기

애정이 있기에 깐다

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010/04/05 17:58 수정/삭제

    이제동이 5대 본좌임. 이영호가 6대 본좌 먹으라 하시던지.

  2. 최후의1인 2010/04/05 21:04 수정/삭제

    이제동도 커리어나 잘나갈 때를 보면 과연 누가 이길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음에도..
    글에 밝힌 '안티팬'에 의해 본좌 타이틀을 얻지 못한것 같습니다.
    당시 이제동, 김택용, 이영호 세명이서 각 종족을 대표하니 종족 팬들의 다툼이 심했었죠.
    하지만 이제동 전성기일때는 정말 저 2명도 이기기 힘들겠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본좌라는 타이틀이 한 사람만 독보적으로 보여야 하는데
    이영호, 김택용도 잘하고 있던터라 그렇게 '독보적'이지는 못했죠.
    지금의 이영호는 이제동, 김택용이 슬럼프 상태이니.. (즉 독보적인 상태..)
    이영호가 본좌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3. 최녕생 2010/04/05 22:17 수정/삭제

    이영호 본좌설 말하면 꼭 이제동빠들이 모여 한 소리 한다. 이제동도 못한 본좌를 벌써 이영호가 한다고 그러나 이영호 본좌설과 이제동의 펌훼는 별개일 것이다 왜냐하면 이제동과 이영호는 리쌍이면서 둘이 동시에 임이최마 이후의 본좌 입성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제동을 펌훼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만약 이제동이 이번 엠에셀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는 분명 이영호보다 앞서서 5대 본좌에 등극할 것이다

  4. 마재 2010/04/05 22:31 수정/삭제

    지겨운 본좌 논쟁이군요 그렇지만 요즘 이영호의 경기력을 보면 나올만 합니다 그의 경기는 정말 글쓰신분처럼 감동의 연속입니다 누구는 기계적이고 양산형의 전형이라고 하지만 놀라운 피지컬과 마인드, 배짱은 가히 역대 4대 본좌와 동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창의적 경기력(골라이오닉, 안티 캐리어, 토스를 잡는 타이밍러쉬, 뮤짤 방어책, 대저그전 레이트 메카닉 등) 수 많은 창의적 전략을 만들었고, 다른 테란 게이머는 그를 답습하고 있습니다 다만 놀라운 피지컬은 역시나 따라 올 수 없다는게 다른점입니다

  5. 꼼딩 2010/04/05 22:46 수정/삭제

    이영호가 본좌 소리를 들을라면 이번 양대리그 먹고, 광안리에서 우승컵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엠에셀결승에서 이제동 못 이기고 우승하면 아마도 또 난리칠듯 결국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이제동과 다시 리쌍록을 해서 우승을 차지해야 하는데 과연 그렇게 될지
    그리고 광안리에서 이영호가 아무리 잘해도 팀원들이 뒷받침 못해주면 우승 못함 많이 나와야 에결 포함해서 2경기 나올수 있는데 이영호가 에결 나와서 이기면 우승이겠지만 에결 가기전에 끝나버리면 또 본좌 소리 못들음
    결국 운이 되야 본좌 입성 가능

  6. 본좌론 2010/04/05 22:56 수정/삭제

    제발 설레발 좀 그만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됩니다 이영호 팬으로서 이런 글 좋지 않습니다 김택용도 결국 본좌 등극 입구까지 갔다가 지금 저 모양샙니다 뱅구는 어떻습니까? 이제동도 결국 마침표 못 찍어서 지금처럼 나락으로 치닫고 잇습니다 전태양한테 연거푸 지고나서 이제동의 대테란전은 정말 의심스럽더군요 아무리 토스 잘 잡고 저그 잘 잡으면 뭐합니까? 마재윤과 비교해서 테란 게이머 마구잡이로 압살했는데 이제동은 현재 대태란전의 미지수입니다

  7. ㅋㅋ 2010/04/17 20:53 수정/삭제

    이제동을 누가 이길까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풋.. 웃기고있네.. 이제동팬중에 다수하고 그 외에 안티팬들이나 일반 다른프로게이머의 팬들도 이제동이 우승이나 커리어가 역대 제일 뛰어난건 인정해줬는데 포스는 지금의 이영호보다 훨씬못했다하는구만 무슨 ... 지어내는소리도 작작하슈~ 이영호가 커리어가 딸릴뿐이지 이제동급의 커리어에다가 이정도 포스라면 적어도 본좌먹고 남아돌았다ㅇㅋ?

  8. 꼼딩팬 2010/05/05 00:17 수정/삭제

    이영호 본좌라는 명칭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는 가히 '스타크래프트계의 신'의등장 이라해도 그누구도 토를 달수없을정도의 포스를 가진자이다 이대로만 간다면 그를 꺽는 사람이 나오는건 불가능하다

  9. ㅋㅋㅋ 2010/05/05 10:29 수정/삭제

    본좌의 풍기를 뽑낸다더니 신대근,전상욱,정종현한테 털려주셧네요.

  10. 00 2010/05/06 14:02 수정/삭제

    이영호가 양대리그 다쓸고 광안리 우승하면 바로 본좌 등극...
    그러기엔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음.
    이영호 하나 빠졌다고 중하위 권 팀에게 밀려버리는 팀
    아직 이제동이 MSL에서 잘 싸우고 있고...
    그리고 김구현의 포스가 요즘 심상치가 않아요.
    STX와 케이티도 세게임차이박에 안나고요...
    그리고.... 확실히 해둘건......



































    이제동이 5대 본좌고 이영호가 6대 본좌 되는거죠잉....ㅋㅋ

  11. 코디캠퍼스 2010/05/06 19:56 수정/삭제

    연예인처럼 간지나게 코디 해줄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가방& 신발 특가로 나왔던데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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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하시구~ 늘 행복한 하루 보네세요 ^^

  12. 이제동 2010/05/12 00:07 수정/삭제

    이제동 우승이 5회우승인가요 ;; 리쌍밥 김구현에 테란전빼면 시체인 찬스막 희대의 저막 정명훈 정전록 이영호;; 포스에는 광삼패와 아레나 정ㅋ벜이 한 몫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우우우 2010/05/15 16:13 수정/삭제

    솔직히 이제동이 5대가 아니고 이영호가 5대가 된다는건 말도안되는 헛소리입니다
    이제동은 이윤열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우승횟수이고 이번에도MSL을 우승하면 이윤열과 동급으로
    2번째로 그랜드 슬래머가 됩니다 그럼에도 겨우 골든마우스1개를가졋다고 이영호가 본좌가 되는것은
    어이없는 헛소리이며 이제동도 이름이 화승으로바뀌기전(회사는같지만;;)르까프에서 삼성을꺽고
    프로리그를 우승햇죠 뭐 조병세한테 어이없게 진일도잇지만 이영호가 5대본좌라는것을 인정하는사람도 많겟지만 그와비슷하게많은숫자의사람들도 인정을못할껍니다 그리고 본자가아니라 본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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